목록산 이야기/2013년 산행 (38)
마음의 문을 열고...
▣ 2013. 9 . 15(일) ▣ 산신세형님네랑 답지형님이랑 다섯이서... ▣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 - 촛대봉 - 연하봉 - 연하북능 - 백무동 토요일은 일도 있고 비가 많이 온다. 오후에 비가 개니 요즘 개봉한 '관상'이라는 영화도 한편 보고... 일요일에 꽃보러 지리로 간다. 어제 내린 비로 계곡에 수량이 많으니 폭포 구경도 하고 쉬엄 쉬엄 오른다. 촛대봉 오름길에서 부터 연하선경에 이르는 길에는 구절초와 쑥부쟁이 그리고 용담과 지리바꽃, 투구꽃 등 온 갖가지 꽃들이 경쟁하 듯 피어나니 그 또한 장관이다. 단지 구절초는 약간 늦은 감이 있으나 다른 꽃 등이 이를 대체하니 서운한 감이 전혀 없다. 물구경, 꽃구경허니라 시간이 지체되니 답지형님은 전주에서 추어탕 먹을 기회가 되었다. 백무동 오름..
▣ 2013. 9 . 8(일) ▣ 답지형님이랑 셋이서... ▣ 음정 - 임도 - 도솔암 - 별바우등 - 영원재 - 영원사 - 음정 예전부터 도솔암에 다녀오고 싶었는데 날 좋은날을 잡아 다녀온다. 음정마을 당산 마루터 아래에 주차허고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에 직접 오르는 길에 멋진 소나무 숲... 경사가 좀 있다는... 임도길에서 만난 친구들... 임도를 벗어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여 능선으로 오르는데 더덕 냄새가 진동한다. 잠시 쉼을 갖고... 오르는 길이 제법 빡세다. 삼거리... 과일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 허고... 도솔암 경내로 들어가는 계단... 답지형님은 오미자 촬영중이시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멋지다. 도솔암에서 한참을 논다. 앞쪽 수행처에서 점심도 먹고... 스님이 7암자허냐고 묻는..
▣ 2013. 8 . 14(수) ▣ 김봉열, 김현석과 셋이서... ▣ 증심사지구주차장 - 바람재 - 동화사터 - 중봉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중머리재 - 새인봉 - 증심사지구주차장 김현석셈이 무등산에 가보지 못했으니 한번 가보자 한지가 꽤 오래 되었다. 봉열셈과 더불어 소주 한잔 하면서 무등산에 다녀오자 한다. 무등산은 겨울산인디 여름에 가면 더워~~ 내심은 연하선경을 거닐다 왔음 좋겠는디... 산행안내을 해야 되는 관계로 말도 못허고... 더워 죽는줄 알았다. 폰에 사진이 몇장 있어서 늦게나마 증명하다.
▣ 2013. 8 . 25(일) ▣ 산신세형님네, 답지형님이랑 넷이서... ▣ 반선 - 옛길 - 북두재 - 와운교 - 이끼폭포 토요일은 비가 많이 온다 하니 일요일에 뱀사골을 어슬렁 거려보기로 한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고, 화개재에가서 점심 먹고 내려오기로...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상당히 많다. 우렁찬 계곡 물 소리를 들으며 옛길로 걷는다. 북두재의 명물 소나무는 어찌된 영문인지 고사되어 안타가웁고... 앞서가던 형님들이 어느 분과 한참 얘기를 나눈다. 이끼폭포에 다녀왔는데 물이 많아서 아주 멋젔다고 자랑이 이만 저만이니 갑자기 귀가 솔깃해지고.... 오늘같은 날은 들어가기 힘들거라며 지레 겁을 먹고 오후 네시까지 화개재에서 놀다가 하산길에 들러볼까?? 등등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들머리에 도..
▣ 2013. 8 . 11(일) ▣ 백산산악회 따라서 ▣ 거림 - 청학연못 - 촛대봉 - 세석 - 백무동 백산산악회에서 거림에서 백무동으로 내려 온다 하니 같이 가자 한다. 오랫만에 청학연못에 들고 싶어서 따라 가기로 한다. 각시는 금요일에 발가락 뼈 부상으로 당분간 장애인이 되어 같이 갈수 없으니 아쉽지만 혼자 따라간다. 일행들을 앞질러... 세석대피소 아래 청학연못 들머리쯤에는 많은 사람들이 쉬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잠시 더 올라가서 없는 길 만들어가며 청학연못을 둘러보고 촛대봉에 오르는데 산꾼 한분이 내려와 잠시 얘기를 나눈다. 촛대봉에는 벌써 구절초가 피어 가을을 제촉하니 이 무더운 여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어느산꾼은 '안내산악회따라서 나홀로' 라 했는데 내가 꼭 그 꼴이다. 같..
▣ 2013. 7 . 27(일) ▣ 산신세형님네와 답지형님이랑 다섯이서 ▣ 칠불사 - 목통골 - 화개재 - 토끼봉 - 칠불사 요즘 목통골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 거기에 필 받아서 다녀오기로 한다. 칠불사에서 시작하는 목통골은 처음이라며... 점심 후 소나기 한차레시원하게 맞고...
▣ 2013. 6 . 29 (토) ▣ 노영조교장, 김봉열, 박근영, 정민화, 이향미, 나미은 셈이랑 일곱이서... ▣ 성삼재 - 삼도봉 - 화개재 - 뱀사골 - 반선 직원들과 성삼재에서 반야봉으로해서 반선으로 내려 오자 하였다. 원래 9명이 참석하기로 돼어 있었으나 부상 등의 사유로 일곱명이 호기롭게 출발한다. 교감선생님은 무사 산행을 기원한다며 와인을 선물하니 별 수 없이 와인잔을 준비하여 쉼터에서 여유를 부린다. 일행 중에 산행 초보가 있어서 산행 속도가 느리니 반야는 그냥 패스하고... 대표로 젊은 박근영이만 반야에 다녀 오라 보낸다. 삼도봉에서 다른 사람들은 내려 보내고 반야에 드른 박셈을 기다리는 동안 광주에서 지리는 처음이라는 두분을 만나 이런 저런 얘기허다가 같이 뱀사골로 내려와 성삼재까지 ..
▣ 2013. 6 . 8 (토) ▣ 산신세형님네, 경천, 답지형님. 김봉열셈이랑 일곱이서.. ▣ 백무동 - 칠선폭포 - 대륙폭포 - 제석봉골 - 제석봉 - 백무동 제석봉골에 다녀온지 오래되어 다시 가자한지가 꽤나 오래된것 같은데 이번에서야 걸음하게 되었다. 봉열셈은 칠선이니 따라왔는데 처음으로 계곡 치기 허니라 참 고생 많이 했다. 제석봉골이 작년 재작년 태풍때 많이 상해서 그런지 예전 모습이 아닌 듯하고... 산행은 힘들었어도 재미난 하루였으니 그걸로 만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