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13년 산행 (38)
마음의 문을 열고...
▣ 2013. 2 . 13(수) ▣ 경희와 둘이서 ▣ 리조트곤돌라 - 향적봉 - 중봉 - 송계삼거리 모처럼 만에 처제가 놀러와서 향적봉에 가고 싶다네... 될 수 있으면 적게 걷고.... 그려 글면 곤돌라 타고 갔다 오자... 뭐 어려운 일이라고.... 향적봉에서 중봉 송계삼거리... 그냥 천천히 놀다오니 한가하다. 나 이거한번 해보게요... 뭘~~~ 눈위에 누워서 사진 찍는 거....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해봐라 뭐가 어렵냐??? 사람도 없는 디...
▣ 2013. 1 . 31(목) ▣ 신상구선생님, 경천형님과 셋이서 ▣ 음정 - 영원사 - 빗기재 - 상무주암 - 문수암 - 삼불사 - 약수암 - 도마마을 모처럼 신상구셈과 경청형님과 삼정산 암자산행길에 나선다. '도솔암에서부터 갑시다' 허니 별바우등 올라갈라면 힘들어 긍게 그냥 영원사로 올라가게... 그럽시다... 별바우등 안올라가고 그냥 내려오면 되는디... 영원사까지 차로 올라 가려 하나 조금 올라가니 임도에 눈이 쌓여 있어서 차로 올라 갈 수 없다. 별 수없이 한쪽에 주차하고 임도 타고 영원사로 오른다. 영원사에서 잠시 쉬고... 문수암에서 떡라면으로 마음에 점을 찍고 있는데 두분이 내려온다. 우리와 같은 코스로 오다가 영원사를 거치지 않고 상무주암으로 바로 올라왔다는 두분... 우리 차를 봤다고..
▣ 2013. 1 . 26(토) ▣ 답지형님과 셋이서 ▣ 밤재터널 - 밤재 - 숙성치 - 솔봉 - 국수봉 - 영제봉 - 숙성치 - 밤재터널 모처럼 만에 답지형님과 길을 나선다. 밤재에서 영제봉... 이직 미답의 길이라 걸어 보자고.... 밤재에 도착하니 눈도 없고 그저 민밋하다. 허나 고도를 높이니 점차 눈과 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 밤에 약간의 눈이 흩날린듯.... 밤에 얼어 붙은 상고대와 합세하니 가히 활홀경에 빠지게 된다. 영제봉 밑에서 부터는 키작은 관목으로 걸을 때마다 상고대가 떨어저 배낭으로 목 사이로 들어가니 거의 기다 시피 하고 올라가나 마치 TV에서 본 산호속을 유영하는 듯하다. 솔재를 지나 솔봉 밑까지는 제법 등로를 정비해 놓았으나 그 후론 정비가 ..
▣ 2013. 1 . 17(목) ▣ 직장 동료인 김봉열, 김현석과 ▣ 영각사 - 남덕유(동봉) - 장수덕유(서봉) - 경남교육청 덕유교육원 - 영각사 카풀팀이 저녁을 먹기로 한날이다. 남덕유의 상고대가 보고 싶어서 저녁 먹기전에 다녀 오면 어쩌것냐는 의견을 내니 모두 별일이 없단다. 육십령고개 넘을 때는 눈발이 휘날려 오늘 좀 힘들것구나 했는데 다행이 오전에는 날이 개었다가 동봉 도착 후에 구름이 끼기 시작하니 아주 멋진 산행이 됐다. 영각사에 도착하니 산악회 버스가 두대나 도착하여 산님들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고... 승용차도 몇대 있고... 춥다고 칭칭동여맨... 오늘 그리 안춥것네... 복면 벗소... 뭐~ 은행털러 가는 것도 아니고... 20분 후에 벗다. 능선 오름 직전부터 상고대가 멋지게 피어 ..
▣ 2013. 1 . 12(토) ▣ 경천형님과 셋이서 ▣ 백무동 - 인민군사령부 - 창암능 -소지봉 - 장터목 -천왕봉 - 백무 2013년... 신년이니 지리산 산신님께 인사하러 갔다 오자 하여 천왕봉에 오른다. 백무에 도착하니... 형님 왈... 계단 오르기 징헌게 능으로 올라가면 어쩌???? 그럽시다 그럼... 뭐~ 어려운 일이요.... 밥생각 없다고 아침밥 안먹고 온 각시는 다리가 떨려져 힘들었다는... 어거지로라도 먹으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안 듣더만,,, 날은 따뜻하여 모자을 안 써도 귀가 전혀 시리지 않는다. 제석봉과 상봉근처의 상고대를 기대하였으나 ... 천왕봉은 사람으로 인산 인해다. 산신님께 인사는 커녕 한쪽 귀퉁이에 앉었있다가 그냥 내려오다.... 인민군 사령부 지나서 잠시 커피타임에....
▣ 2013. 1 . 8(수) ▣ 경천형님하고.. ▣ 고기리 - 고리봉 - 세걸산 - 바래봉밑 - 운지사 경천형님하고 둘이서 서북능 상고대 보러 가자 하였는데 날이 너무 따뜻하다. 서북능의 칼바람과 상고대는 고사하고 장갑을 벗어도 손이 시럽지 않으니 그냥 재미있게 걷기로 한다. 고리봉에서 세걸산까지는 사람들이 다니긴 하였으나 많이 다니지 않은 듯 발이 빠지니 스패치 하고 걷다. 서북능의 위치표지판은 영 엉망이다. 특히 팔랑치에서 1123봉(?) 까지에 대략 5개정도 그러니 이곳에서 새동치까지 거리가 대충 1Km는 차이가 있는것 같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공단에서 측량을 못하는지... 아님 대충 박아 놓은 것인지... 팔랑치에서 팔랑치까지 거리가 0.5Km....???? 여기말고 나 모르는 팔랑치가 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