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런 저런 이야기들.../2010년 이야기 (28)
마음의 문을 열고...
■ 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그냥 내가 사는 이런저런얘기와 쉬는 날 산에 다녀오면 그 흔적을 남기려는.... 어찌보면 그냥 일기도 아니고 나의 이런 저런 얘기를 낙서장 비슷하게 사용하려고 만들었다. 사진 찍은것도 올려 놓고.... 허나 어느날 보니 찾아주시는 분들도 제법되시고.... 하니... 기본의 취지와는 무관하게 블로그에 끌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어제 이가형님과 막걸리 한잔했는데 이가형님 말씀이 블로그 대문에 걸리었다네... 갑자기 찾아주시는 분이 늘어나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영광이기도 허고... TV를 보니 요즘 각종 시상식허던디 상받은 듯한 느낌도 들고....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고마운일이고 행복한 일이고....
▣ 2010. 12.10(금) - 11(토)▣거제(거제난지농업관, 포로수용소전시관, 바람의연덕) - 부산(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용궁사)12월 10일 부터 2박 3일간 전라북도 4-H 교사협의회에서 울릉도에 간단다. 처음에는 명단에 안들었다가 누군가가 빠지는 바람인지 땜빵하여 참석하게 되었다.일정 중 하나를 빼고 성인봉에 오를 속셈으로 혹시하여 헤드렌턴과 아이젠도 챙겨넣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였는데....바다가 심상치 않단네... 11일 세벽 4시에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비상연락.... 7시30분에 출발한단다.... 울릉도 빠방나는 소리.....어째튼 인력으로 안되는 일이라 7시 30분에 모여 차를 탔는데 이젠 일정이 문제다. 일단 포항으로 가서 호미곶 둘러보고 경주가서 자고 구경하고..
▣ 2010. 11. 29(월)지난 토,일요일은 김장 등 일이 있어 바쁘게 보내고.... 월요일 출근하는데 전주는 비왔다.근데 임실은 눈왔다.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아서 학교 카메라로 증명사진 박았다.내 카메라가 아니라 낯설다. 내맘대로 찍히지도 않고.... 그냥 증명사진....
▣ 2010. 11. 14(일)담양 메타세쿼이어 마라톤에 참여하다. 각시와 딸은 메타세쿼이어 길에서 사진도 찍고 놀고왔는 데....나는 죽으라고 뛰다.... 하프 공식기록 01:59:03.41라인계 형님들 형수님들과 더불어 마라톤 핑계삼아 가을 나들이 하자하여 마라톤에 참석... 그동안 연습도 않고 하프 코스 힘들게 뛰다. 11키로 정도 지점에서 응급차에 실려가는 선수를 보다.탈의실에서 우연히 만난 다리에 붕대 감은 그 선수...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오토바이가 들어 받았단다. 자기는 가벼운 찰과상 정도인데 오토바이 운전자는 많이 다친 모양이라고....끝나고 죽록원에 들러 다리 풀고....순창 회문산 밑 동네 어디 정자에서 간식과 술도한잔 허고 ... 전주에서 뒤풀이 거나하게 하다.사진은 메타세쿼이어 길..
▣ 2010. 11. 13(토)▣ 선운사 - 참당암토요일 오후 가족들과 같이 선운산으로 바람 쐬러 갔다. 모처럼 부모님 모시고 가는 길.....전날 비와 바람으로 인하여 단풍이 많이 졌지만 이직은 그런대로 볼만은 하다. 작년 한참 단풍이 좋을때 본 우중 풍경을 각시는 잊지 못하고 참당암에 가자하여 거그까지만 갔다 오다.조카아이와 딸... 동갑이라 도란거리기도 하고... 이성관계라 새침하기도 하고.... 어머니는 그간 절에 다니셨는데 최근 교회에 다니는 분의 끈질긴 선교로 인하여 교회에 나가신다...절에 왔으면 절해야지 뭐허요.... 인자 교회에 나간게 미안혀서 절 못혀~~~.절 마당은 은퇴한 스님들을 위한 건물을 짓는다고 만등불사 중이고.... 작년에 왔을 때에는 모르고 그냥 갔는데 올해는 동생과 함께 ..
가을입니다. 봄부터 학교 앞 밭에 국화(소국)을 심었다가 이제 분에 옮겨 심었습니다.대국도 있고 중국도 있겠지만 국화를 잘 아시는 분도 안계셔서 관리허기 좋은 소국만 심었습니다.몇몇분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저야 항상 구경만 허고요....며칠전 화분에 옮겨 교정 곳곳에 두었더니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서권기 문자향... 그러는데 서권기도 적고 문자향이 나지 않아도 국화향이라도 있으니 제법 그렇습니다.
▣ 2010. 10. 16(토)아파트 라인계 모임있어 오후에 바람 쐬고 저녁 먹기로 하고, 바람 맞으러 새만금 방조제로 간다. 비응도에 도착하니 축제한다는데 한산하기 그지 없다. 전어구이 먹으며 주인에게 물으니... 축제를 열흘간이나 하여 심드렁 해젔다나 어쩨다나....횟집센터 둘러보고 야미도에 오니 일몰 직전이다. 노을도 없고 일몰은 별 볼일 없으나 그냥 몇장 박아보았다.해도 바다에 도착 직전에 보이지도 않은 구름속으로 사라지고...격포에 가서 회도 먹고, 술도 먹고, 밥도 먹고.... 즐겁게 보내다 집에 오다.